17일 제16대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에 취임한 신임 김광홍 회장(75)의 취임 일성이다.
김 회장은 이날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기용 교육감을 비롯해 김광수 도의회 의장, 임각수 괴산군수,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노인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한노인회의 슬로건인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충북 노인들의 뜻을 받들며 5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첫번째로 김 회장은 “노인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각종시책의 추진 요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실천을 촉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지닌 회원들을 확충해 이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고 다른 회원들 역시 발전할 있도록 노인회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셋째 “경로당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하면서 충북도 역점시책인 ‘9988 행복 나누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 “노인 일자리 창출과 소외노인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 노인건강, 노인자원봉사사업의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힌 뒤 마지막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사무직원의 처우개선과 함께 지회장들이 활발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도립대 학장, 제천시장, 충주시장 등을 지낸 뒤 공직에서 물러나 충북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사회복지법인 보람동산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다 지난해부터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17년 6월 3일까지 4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