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나몰라라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 하류 둔치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는데요.

일부 회원들이 골프장에 잡초가 많다며  제조체를 살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관리감독기관인 청주시. 대수롭지 않다는 안이한 반응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청주시 미호천 둔치

두 사람이 분무기까지 동원해 연신 농약을 뿌립니다.

하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취재진이 농약 살포를 만류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중간 : 파크골프 치자고 제초제 살포 

이들이 뿌리는 농약은  독성이 강하다는 제초젭니다.
종류만도 네가지.  

제초제를 살포한 이유는 단지 파크골프장에 잡초가 많다는 겁니다.

(현장녹취) 파크골프 회원
(파크골프장에) 잡초가 머무 많아서 공이 나가지를 않는다.
(논약 살포 외에는) 도리가 없다. 공이 나가야지.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곳은 청주 작천보 바로 위 하천 둔치.

무심천 하류이자  정확히는 청주시 관할의 미호천 변입니다.
농약 살포 현장 코앞이 청주의 젖줄입니다.

중간 : 청주시 "대수롭지 않다"...안이한 태도 빈축  

관리감독기관인 청주시.
농약 살포가 얘깃거리가 되냐며 안이한 태도를 보입니다. 

다만 앞으로 농약 살포하지 않도록 직접 관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 윤영진 청주시 수질관리과//

청주시파크골프연합회는 일부 회원이 제초제를 뿌렸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협회 차원에선 농약 살포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U "괜찮겠지" 하는 시민의식도 문제지만 농약 살포가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는 청주시의 안이한 태도가
무심천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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