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지방 대학생들의
비싼 전월세 부담을 줄여주기위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학생들 이 제도를 이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최순종기잡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2년째 청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22살 국영종 군.

국 군은 지난해 비싼 월세가 부담돼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경쟁에 밀려
결국 매달 35만원이나 주는 월세집을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 군은 올해 이 제도 신청을 아예 포기했습니다.

지난해 비해 지원규모도 줄었는데다
학교주변 전세집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국영종 - 청주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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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이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학생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월세로 재임대하는 제도입니다.
<C.G끝>

하지만 이 제도를 학생들이 이용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깁니다.

<올해 충북 공급량 지난해보다 50호 이상 줄어>

올해 충북에 공급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모두 110호.
지난해 181호보다 오히려 70호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해 730여 명이 신청해
4.1대 1이란 전국 최고 경쟁률을 감안하면
올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INT)) 김영수 -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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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제도.

이 주택을 원하는 대학생은 넘치지만
부족한 공급량 탓에
학생들의 주택난은 올해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최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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