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소비자 잇는 한국화원협회 충북지회 이대연 지회장 취임

이대영 지회장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화훼농가와 화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공공기관에서도 예산절감을 내세워 ‘3만원 이상 화환’ 구입을 자제시키고 있다.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모두의 상생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회장은 인사말 중에 불경기를 헤쳐나갈 ‘아이디어 상품’인 신형 화환을 소개 했다. “기존 예식장 화환은 한번 쓰고나면 소비자의 손을 떠나고 만다. 신형 화환은 세련된 받침대에 꽃바구니로 얹거나 작은 꽃다발 형태로 꽂아서 장식했다. 꽃바구니만 분리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고 작은 꽃다발은 행사장을 떠나는 손님들에게 기념으로 나눠 줄 수도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신형 화환은 1단일 경우 10만원부터 시작해 꽃의 종류와 양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하지만 100% 재활용을 감안하며 기존 화환보다 한결 저렴한 셈이다. 화환 받침대도 다양한 소재로 세련미를 더해 신형 화환의 장식미를 돋보이게 한다.

“꽃이 아름다운 건 모양에 더한 향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화원협회 회원들은 아름다운 꽃도 팔자만 사람의 향기까지 덤으로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