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참행정 실천대회는 본부, 지부, 소모임, 개인 단위의 실천의 한계를 넘어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참행정의 조직적 실천을 꾀하고 공무원노동자의 지역일꾼으로써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우치곤 충북본부장 대회사로 시작된 1부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시·군 단체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가 발표 자료를 대신해 지역 역사인물인 역동 우탁 선생의 지부상소 이야기를 지역 예술인들이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뮤지컬 지부상소’ 초청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손명성 단양 지부장은 “공무원 학습일변도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기위해 공연물을 가지고 왔다”며 “단양군지부가 공직사회 개혁, 직원들의 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부 행사로 곽동원 전북 진안군 아토피전략산업과 마을만들기 팀장의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참행정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3부 행사에선 자치단체 홍보비 누구를 위한 예산인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개선 방향, 인사행정의 변화로 신나는 직장 만들기 등 참행정을 위한 5개 분야 주제발표 및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충북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참행정실천의 우수사례의 발굴과 공유를 통해 소통행정을 펼치고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
webmaster@cb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