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연합은 13일 청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안덕벌)에서 열린 ‘충북환경인의밤’에서 2012충북권 10대환경뉴스와 2012충북환경대상을 발표했다.
올 한해 가장 이슈가 된‘청원군 수질오염총량제 최대 초과’는 환경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오염물 배출 조사결과 청원군이 수질오염총량제를 초과하는 지역으로 고시돼 일체의 개발행위에 제재조치가 가해졌다.
2012충북환경대상에 선정된 ‘충주소각장 양심선언자들’은 충주쓰레기소각장 TMS 불법조작을 고발해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소각장 오염물질 배출과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충북의 10대 환경뉴스로 △청원군 수질오염총량제 최대 초과등 총체적 환경난국 △녹색수도 청주만들기 본격 추진 및 논란 △태양광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 확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단체 공조활동 △끊어진 백두대간 이화령구간 87년 만에 복원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더욱 심각 △가덕면 광산 인근마을 지반침하 논란 △충주 쓰레기 소각장 TMS불법조작 충격 △유람선 재훈항, 골프장 건설 등 대청호 개발 위협 △충북,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선정됐다.
2012 충북환경대상에는 대상 외에 △특별상 : 삼송리 왕소나무 △행정 부문상 : 우창희 괴산군 지방녹지 주사, 장미수 청원군 수질오염총량담당 주사 △주민부문상 옥천골프장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 마을부문 상 : 보은군 기대리 선애빌마을 △산업부문상 : 오세길 (주)심택 환경관리팀장 △언론부문상 : 오규익 충주MBC PD 등이 수상했다.
‘충북환경인의밤’은 충북지역 환경체들이 모여 환경운동을 정리하고 화합과 교류의 시간으로 매년 연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제는 초록’이라는 주제로 시상식과 공연, 경품추첨 등 환경축제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