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서 지방분권이 주요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적극 반대 등을 결의하는 등 지방분권촉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등 전국 광역·기초의원 3800여명은 2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방분권 촉진 전국 광역·기초의회의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 실현에 공동대응하고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국 광역·기초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은 지방의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광역의원에 대한 입법 보좌인력 지원,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 등에 대해 결의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국회도서관에서 ‘차기정부 지방분권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선 후보들은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재정구조 개편 등 지방분권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차기 정부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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