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화랑축제기간 내 진천 서울정형외과

시골의 한 의원이 태권도문화축제 때 진천을 찾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정형외과(원장 장춘기)는 오는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천 화랑관 등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기간동안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6년 서이석정형외과를 인수한 이래 8년 동안 지역에서 인술을 펴온 장원장은 “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자들 가운데 의료 혜택을 전혀 못 받는 아프리카, 동남아 등 의료 후진지역의 태권도인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무료검진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정형외과는 지난 22일 진천읍 벽암리 총 369㎡ 부지에 7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고 기존의 정형외과 뿐 아니라 내시경초음파, 기관지, 이비인후과 등을 검진 진료할 수 있는 내과전문 과목을 추가,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29개 병상과 전문 의료진 21명,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최신식 의료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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