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찾아가는 언론사 사별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의 ‘지역기자로 산다는 것은’ 강연에 찾아와주신 독자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주부터 <충청리뷰> 신문사가 1주일간 휴가에 들어간다. 독자들이 다음 신문을 받아 볼 때쯤에 또 다른 강연을 열려 미리 소개한다. 독자위원 가운데 한 분인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께서 오는 8월 17일 금요일 7시 흥덕 문화의집에서 ‘교육계에서 바라본 언론의 현실’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독자위원들은 끈적끈적한 동지애(?)로 필참을 요청한다. 살인적인 무더위에 다들 담당기자처럼 병든 닭 되지 않고 너끈히 이겨내시기를.
이동수(44) 시인

화양계곡, 다리안계곡 등의 특정 지역을 집중 취재 할 수도 있으며 충북지도, 대한민국 지도위에 관광지 이름과 주소를 기록한다면 기록은 기억을 이길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장사경력 7년의 경험으로 고향에서 아이스께끼 장사를 하는 청년의 생활력에 찬사를 보낸다. "가경동 터미널 지역에서 파는 사람 시원찮아도 아이스께끼는 시원합니다"라고 쓰여진 아이스께끼 상자를 메고 다니시는 아저씨는 멋쟁이이다. 인생에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내리막길의 여유는 오르막을 감내하는 자의 선물인 것이다. 아이스께끼 아저씨의 멋진 후반전을 기대한다.
뮤지컬 <울지마 토즈>를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동이 새롭게 다가온다. 나 아닌 다른 이를 위해 사는 인생만큼 값진 것이 없음을 이태석 신부는 우리에게 알려줬다.
김성준(42) 주식회사 영우 아웃소싱 과장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근본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가운데 고단함을 겨우겨우 버텨 내시는 버스 기사님 들의 하루와 이번호에 소개된 요양보호사들의 힘든 근무환경과 그것도 모자라 그들의 수당까지 착취하고 있는 현실적인 리포트는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일하시는 모든 노동자들의 삶을 상기 시켜줌으로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어서 유익한 기사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5.16은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발언 것에 대해 우리지역 국회의원들의 생각을 물은 점은 시의적절한 아이템이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논리대로 5.16이 쿠테타가 아니라 혁명으로 경제화의 초석이 되었다면, 조선 봉건주의를 없애고 흔히 말하는 신작로와 전기 등 산업화의 초석이 된 일제치하에 대해서도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자못 5.16에 대해 쿠테타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들의 의견이 궁금해진다.
엄경출(41)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조직국장

트위터리안들이 "정우택 성상납"네이버 검색어가 사라졌다는 제목의 <미디어오늘>기사를 퍼 나르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나중에 정 의원실 측에서 요청이 와 삭제했다는 네이버 측 관계자의 말을 기사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보좌진의 지나친 충성심(?)이 결국 주군을 더욱 궁지에 몰았던 웃지 못할 풍경이었다.
신용철 기자가 인터뷰 한 박호표 청주대 관광학과 교수의 주장대로 향후 초정이 충북 관광벨트의 마지막 완결점이 될 것으로 나 또한 그렇게 보고 있다. 타지에서 온 사람으로 초정이 역사적 지역으로 또 관광지역으로 낙후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이해가 안 되었고 안타까웠다.
향후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3대 광천수 지역'으로 이름을 날렸으면 한다.
배기호(41)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리국 과장

최근 들어 <충청리뷰>에 연재기사가 눈에 띄게 많아 진 것 같다. ‘청주청원 통합, 100만 도시의 꿈’, ‘초정광천수,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하라’, ‘귀농, 마을공동체가 답이다’ 등 각각 다른 주제의 내용들이 연재되어 관심 있게 읽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특히 염귀홍 기자의 수도 서울의 마을공동체 성미산마을 기사가 좋았다. 기자의 글처럼 ‘마을’이라는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수도 서울에서 주민들이 출자를 통해 아주 특별한 교육, 소비 등을 하고 있는 생활상을 읽으면서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나를 생각해 보기도 했다.
연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일간 신문과는 차별화 될 수 있는 내용들의 연재기사를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