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준비하는 옛 선인들의 생활 속 지혜를 체험하는 단오맞이 큰 잔치가 열린다.

충북민예총에서는 단오를 맞아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일원에서 '2012 충북 단오맞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오의 의미를 생각하며 단오에 행하던 풍습을 체험하며 공연과 민속놀이로 미풍양속의 흥겨움을 선사한다.

주요 행사로는 단오선으로 민화그리기 및 글쓰기와 페이스 페인팅으로 나무액자 그림그리기가 진행된다.

또 전통놀이 체험으로 대형 윷 던지기, 제기차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투호 던지기 등이 이루어지며, 탁본체험도 마련한다.

먹거리 체험으로는 떡메치기 및 시식행사, 감자 삶기가 진행되며, 전통악기 체험으로 가야금, 단소, 장고 등을 연주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후 4시부터는 공연한마당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비나리로 집안의 평안과 오곡의 풍년 그리고 자손의 번창을 비는 제사의식을 무대에 올리고, 25현 가야금 2중주, 36관 생황과 피아노 연주, 민요, 판소리, 탈춤시연, 고성오광대, 봉산탈춤 등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청주민예총 풍물 전통 타악 공연으로 문화공간 장산곶매, 놀이마당 울림,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출연해 풍물 한마당 '카오스모스', '거꾸로가는 사물놀이', '쿠쿠&푸너리', 모듬북과 비나리 등 다양한 풍물놀이의 진수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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