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들과 유소년 축구 정식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청주 용정 축구 공원의 주차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 정우철 의원(도시건설위원회·사진)은 20일 열린 제311회 2012년도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정 의원은 "용정축구공원은 2008년 개장 이후 축구 동호인 및 유소년 축구, 중·고교 및 대학 축구 선수들이 정식 경기장으로 활용됨에 따라 명실 공히 청주의 주요 경기장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시민의 휴식·체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용정축구공원은 주말 경기가 있는 날과 대규모 대관이 있는 날은 현재 설치된 85면의 주차장으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이용객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주말과 공휴일, 대규모 대관이 있는 날은 주차면이 부족해 대형버스를 비롯한 승용차가 인근 주택가와 간선도로에 불법으로 주차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인근 거주 주민의 불편은 물론 간선도로의 차량정체와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생각하는 시민의 욕구증가로 축구 동호인은 지속 증가하고, 전국 단위 축구경기 행사도 유치해야 할 필요성을 감안해 반드시 주차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주 용정 축구 공원은 청주시가 116억 원을 들여 1만 8000여 평에 인조잔디 3면과 풋살 경기장 1면 등 총 4면의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갖춰 2008년 12월 개장했다. 이곳은 호미골 체육공원과 연계해 시민의 휴식·체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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