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올해 말이 되면 수도권을 제외한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시·군청 소재지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돼 소외지역 없이 많은 도민들이 에너지비용 절약 등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군 단위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기업유치가 용이하게 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보은군, 옥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연말에 두개 시군까지 공급 되면 도민의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방으로는 전북과 공동 1위로 지역발전의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각종 지원책 강구로 소외지역에 대한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 요금도 지방의 타지역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충북도 대부분을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의 경우 소비자 공급비용이 88.27원/㎥당 으로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는 높으나 지방의 타 지역보다는 낮은데, 이는 기업유치에 유리하고 도민들이 타지역 주민들보다 저렴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도는 도심지역의 미공급 지역부터 소외지역인 군 단위까지 연차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 2031년도에는 도시가스 공급률이 87%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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