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계노동절 충북노동자대회 1500명 참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주공단에서 도내 120개 사업장 1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22주년 세계노동절 충북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대선을 앞두고 6월과 10월 두 차례 총파업을 예고했다. 총파업을 통해 노동법과 노조법 전면재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MBC를 시작으로 KBS, YTN, 연합뉴스가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언론노조 총파업은 민간인 불법사찰로 만천하에 공개된 이명박 정부의 언론공공성을 파괴하는 정책에 맞선 우리 투쟁의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또 "오늘을 시작으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철페, 민주노조 사수의 기운이, 밤에는 잠 좀 자자는 인간의 당연한 권리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의 함성이, 99% 서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한미FTA 폐기의 의지가, 시민의 권리와 생존을 위한 반MB·반자본 투쟁의 결의가 모두 모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민주노조를 파괴하는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교섭창구 노사자율을 쟁취하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총력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의 생존권을 파괴하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모든 노동탄압에 맞서겠다"며 "99% 서민의 삶을 파탄 내고 자본의 야만적인 수탈을 공고히 하는 한미FTA를 폐기하기 위해 총력투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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