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굴연구소 협조로 12월까지 수양개전시관서
단양지역 동굴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굴 사진전이 열린다.
단양군은 (사)한국동굴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3월부터 12월까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단양지역 동굴 사진자료 120점을 연중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지난 2006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가 발주한 충청북도 천연동굴 일제조사 용역사업 때 촬영된 것으로 고수동굴, 온달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등 지정 동굴뿐만 아니라 비지정 천연동굴의 내부 모습을 담고 있다.
군 문화재 담당은 “단양에 분포하고 있는 공개, 비공개 천연동굴의 내부 생성물과 생물 등 동굴 일제조사 사진자료를 지질학적인 설명 자료와 함께 전시해 동굴의 아름다움과 생성 배경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시된 사진을 통해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석화, 곡석 등 동굴 생성물과 꼼등이, 등줄굴노래기, 꼬리치레도룡뇽, 굴왕거미, 박쥐 등의 동굴 생물 등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훈 기자
y4902021@cb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