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발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3개월여동안 한국리서치 등에 의뢰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670개 공공기관에 대해 민원인과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벌인 결과, 충남도와 충북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중 각각 11위, 16위를 기록했다. 충북도는 8위, 충북도교육청은 3위로 상위권이다.
충남도와 교육청, 일부 시·군의 청렴도가 바닥을 친 것은 각종 비리로 인해 관련 공무원이 형사처벌을 받거나 각종 감사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충주시는 시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4위, 청주시는 27위, 제천시 33위를 기록했다. 군단위에서는 증평군과 음성군이 공동 4위를 나타냈다.
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전국 169개 지역 교육청 중 내부 청렴도 2위, 외부 청렴도 4위 등 10점 만점에 8.93점을 받아 종합 청렴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6위를 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4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라 그동안 청렴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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