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업체·대학·지자체 공동 참여 페스티벌

충북 도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와 인식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이 15일부터 18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과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충북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고용노동부 청주·충주지청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착한기업과 꿈꾸며 놀자'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회적기업 종사자의 사기 증진과 협력 강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90여개 사회적기업과 관련 단체가 14개의 판매장, 4개의 시식장, 4개의 체험장 등을 갖춘 행사장에서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5일 사전행사로 KB stars 농구단과 대학생 등이 참여해 청주와 청원지역 사회적기업을 방문·체험하는 'KB stars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버스투어'가 진행되며, 버스투어 진행 과정에서 농구 선수들이 업체에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5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사회적기업 포럼'이 마련된다. 또 기념행사와 시상, 협약식 등에 이어 개신문화관 일원에서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에는 CF스튜디오의 아프리카 특별사진전 등이 열린다. '로컬푸드 및 아나바다관'에는 반찬가게, 먹을거리 포장마차, 아름다운가게 등이 마련된다.

생애주기별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구연동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력서 작성 요령,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력검사 등 관련단체들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적기업관과 홍보관, 사회적경제 홍보관 등에서 회원사·단체의 특성에 따른 홍보, 물품판매,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사회적기업 주간선포 기념 CJB 길원득의 음악앨범' 생방송에서 안치환, 박혜경, 강 허달림, 시노래모임 나팔꽃, 유기농 포크가수 사이 등 초대가수가 공연을 펼친다.

17일 행사로 '사회적기업과 우리들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및 일반도민 100여명이 참여한 토론 자리가 마련되고, 18일 언론인 홍세화씨가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한다.

특히 행사기간에 14개의 판매장에서 먹을거리, 공산품 등 회원사 생산품을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판매되는 사회적 기업 제품은 자활, 장애인, 시니어 사업장 등에서 생산된 것으로, 이들의 특성, 연륜, 노하우와 접목시켜 일반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관계기관·단체들과의 유대강화와 사회적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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