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조정위원회 후보도시 충주로 의견모아

2016년 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에 뛰어들 '충북 대표도시'가 충주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체전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청주시와 충주시 2개 도시 가운데 충주시를 '후보도시'로 선정하는 의견을 모았다.

도의 고위 관계자는 "조정위원회에선 충주를 후보도시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도체육회가 심의하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 흐름대로 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도는 13일 체육회 이사회나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청주시와 충주시 가운데 한 곳을 개최지 후보도시로 최종 확정한 뒤 유치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낼 계획이다.

충주시는 2016년이 시승격 60주년이란 상징성과 '북부권발전론'을, 청주시는 충북의 수부도시라는 점과 청원군과의 행정구역통합을 자축한다는 의미 등을 대회유치의 당위성으로 각각 내세우고 있다.

2016년 전국체전 유치전에는 충북과 충남, 경북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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