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 '로하스'·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 합동콘서트
로하스 합창단 단장인 양부남 부장검사와 46명의 단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청주여자교도소를 찾아 하모니 합창단과 합동콘서트를 개최했다.
법무연수원 박종관 교수의 재치 넘치는 마술 쇼로 문을 연 이날 우정콘서트에서는 로하스 합창단의 'Eres Tu'와 '우정의 노래' 합창, 테너 안성원과 메조소프라노 고찬희의 독창이 펼쳐쳤다.
또 양부남 단장의 색소폰 독주에 이어 하모니 합창단의 '위로의 말 한마디'와 '기쁜 노래와 손뼉치며'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공연인 로하스 합창단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이어지자 몇몇 재소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여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로하스 합창단 서호영 교수는 "많은 무대에 올라 봤지만 오늘처럼 따뜻한 무대는 없었다"며 "관객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미소를 보니 기쁘기도 했지만 가슴 한 켠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법무연수원 조성욱 검사장과 양부남 부장검사 등 부장검사 4명, 검사 1명, 서기관 1명, 사무관 11명 등으로 구성된 로하스(LOHAS, Law Of Heart And Spirit) 합창단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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