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김한국 등 출연진도 관람문화에 놀라

▲ 지난달 26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리랑판타지」 공연이 뜨거운 반응과 함께 관람태도에 대해 출연진과 스텝들의 칭찬이 이어져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26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리랑판타지」 공연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뿐만 아니라 출연배우 및 스텝들의 칭찬이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공연의 뜨거운 반응은 이미 사전에 예고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티켓 예약 오픈 10일 만에 1200석 전 좌석이 모두 매진되고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그 반응은 한여름 날씨만큼 뜨거웠다.

「아리랑판타지」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최한 공연으로 건강한 사회건설과 공연을 통한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농어촌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공연은 국내 정상의 뮤지컬배우 박해미와 코미디언 배우 김한국 씨가 주연급으로 출연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으며, 음성군 다문화가정 20여 명이 출연해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모든 출연진과 음성군 다문화가정 합창단 출연자의 하모니는 관람객들을 감동 속으로 빠져들게 했고 마지막 곡 「아리랑판타지」는 새롭게 해석된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통해 회한과 슬픔이 아닌,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해미, 김한국 씨 등 출연배우들과 스텝들의 반응과 칭찬도 이어졌다. 전국 20개 순회공연 중 16번째로 공연된 음성문화예술회관공연에 음성군민들의 성숙된 관람문화와 반응이 최고 였다는 게 공연팀 관계자들의 말이다.

김한국씨는 “전국을 다녀봐도 군 단위 공연에서 이렇게 뜨거운 반응과 관람태도를 보인 곳은 단연 음성이 최고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문예회관 김미라 팀장은 “이번 공연결과를 통해 다시한번 음성군민들의 성숙된 관람문화를 확인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공연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음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군 단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위치에 오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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