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반 구성 현안사업 발굴 3419억원 신청

청주시가 2012년 230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분야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미래성장 및 녹색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뉴 IT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분야별 방안을 마련했다"며 "내년도 목표액을 올 2196억원보다 5%(104억원) 많은 2300억원으로 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장을 반장으로 5개 국비 확보 전담반을 구성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 발굴 보고회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편성 시기에 맞춘 단계별 국비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주요사업 28건 1378억원, 복지분야 1684억원, 기타 357억원 등 모두 325건 3419억1600만원(일반 국고보조사업 298건 3146억6900만원, 광특예산사업 27건 272억4700만원) 규모의 국비를 신청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증설사업의 경우 전체 40%를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원형 보존 원칙에 따라 추진중인 정북동 토성 사업은 2020년까지 10개년 사업 계획을 수립해 토지매입, 교육관(역사체험관)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4대강 사업과 연계해 역사교육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를 20여회에 걸쳐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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