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책 우수 성적…상 사업비 3억420만 원 확보
단양군이 충청북도가 주관한 2011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총 8개 분야, 30개 시책, 112개 지표, 297개 세부지표에 대해 브이피에스(VPS)로 불리는 시·군평가시스템에 의한 실적평가와 현지검증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단양군은 제천시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상 사업비로 3억 420만 원을 받게 됐다.
도가 매년 1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행정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종합평가한 결과 단양군은 총 30개 시책 가운데 13개 시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수 시책으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 ‘조직·인사 관리’와 ‘법질서 확립’ 시책, 여성사회복지 분야에서 ‘복지기반 조성 및 여성복지’ 시책, 보건위생 분야에서 ‘건강증진’과 ‘식품의약품공중위생 안전관리’ 시책, 지역경제 분야에서 ‘서민경제지원’ 시책, 지역개발 분야에서 ‘지역녹색성장’과 ‘건축 및 지역 인프라 일반’ 시책, 문화관광환경 분야에서 ‘대기수질토양관리’와 ‘자원순환관리’ 시책, 안전관리 분야에서 ‘산림행정종합’ 시책 등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18개의 우수 시책이 선정된 진천군이 1위를 수상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단양군과 제천시에 이어 4위에는 옥천군이, 공동 5위에는 영동군과 음성군이 올랐다.
군 관계자는 “도 성과관리담당의 평가보고서는 ‘단양군은 평가 기반이 약함에도 모든 분야에 대해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평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정된 우수시책 13개가 모두 3, 4등이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고 언급한 뒤 “도로부터 우수 시책으로 평가받은 사업들은 실제 행정 집행 과정에서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