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문화재단 운영진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성향을 조사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가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여야는 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문화재단을 둘러싼 여야가 공방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c.g// "정치만 취하고 문화 버리는 이시종식 문화재단"
한나라당 김양희 의원은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충북문화재단 대표와 이사진 내정은
이미 정당성을 상실한 만큼 이지사는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표로 내정된 강태제씨가 특정 정치성향과 편향적 이념을 소유한 인물이라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론이고 이미 공정성과 전문성 등이 결여됐다는 것이
수 많은 언론을 통해 입증됐는데도 불구하고 이 지사가 이 같은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따져 물었습니다.

<인터뷰 김양희 한나라당 도의원>
"정치적, 이념적, 공정성 결함, 문화예술계 대표성 부족 등을 문제 삼지 않는 언론이 없었다. 이지사는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기에 이렇게 납득할 수 없는 선택을 하려는 것인지..."

///한나라 "선임과정 도민들 알 궐리 있다"
또한 도가 운영진 선임과정에서 정치적 성향을 조사한 것으로 드러난 문건에 대해서도 도민들은

이 지사가 어디까지 지시했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문제의 문건에 대해 공무원의 사적인 문서를 가지고 한나라당은
정치 쟁점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c.g 민주당 "문화재단 위법.불법 사항 없다"
해당 상임위에서 검토를 해 본 결과 문화재단 선임 과정이 위법이나 불법 사항이 없는데다
코드 인사라는 객관적 증거가 없어 문제될게 없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영주 민주당 도의원>
"땅 투기를 했나? 위장전입, 논문 표절을 했냐? 이건 아니다. 위법이나 불법 사항 없다. 코드인사 증거 있나?"

///하단 c.g 제 2차 운영위원회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의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문화재단 조사특위 구성의 건과 관련해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현장음 김양희 문화행정위원회 도의원>
"갑자기 소집한 이유가 뭐냐? 왜 이렇게 그날 접수된 안건을 서두른 이유가 뭐냐?..."
<현장음 박문희 도의회 운영위원장>
"정치적 생각을 가졌다. 소집하는데 원칙이 어디있냐?...."

문화재단 파문이 연일 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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