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은 11일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20분을 기해 충주와 제천, 단양, 진천, 음성, 괴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현재(6시30분 기준)까지 강수량은 제천 청풍지역이 가장 많은 145.5㎜, 충주 142㎜, 단양 130㎜, 영동 119.5㎜, 음성 102㎜, 청주 7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30∼6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곳에 따라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오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5.7도. 충주 14.6도, 제천 12.8도 등 12도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7도, 추풍령 15도 등 15도에서 18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9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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