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예산 204억 투입 타당성 용역 새달초 윤곽
화장품 및 관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화장품& 뷰티산업 세계박람회'는 2013년 5월 개최를 예정으로 국가 규모의 행사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2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박람회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람회 세부 내용으로 화장품의 역사와 미래, 소재관 등의 주제전시관과 국내외 기업관 유치, 화장품국제표준화기구 전문위원회 세계총회 유치, 국내외 화장품·뷰티 경연대회, 학술회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현재 박람회 개최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으며, 5월초 국제 행사로의 박람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도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아 화장품·뷰티산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대형 화장품업체가 소재한 충청권은 국내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어 충북이 타도보다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행사 준비를 위해 국회차원의 뷰티산업진흥법이 발의돼 금년에 통과될 것으로 보여 국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대형 화장품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고, 미용관련 단체의 협조도 얻어내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지사는 "박람회 개최 예정지는 교통과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오송으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이 오송에 입주해 있고, 복지부가 2014년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원스톱 시스템을 이용한 박람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