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버랜드가 참여하는 보은 신정지구 리조트 개발사업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18홀 규모 대중골프장과 허브랜드, 메디컬단지 등이 2015년까지 조성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신정지구 리조트 개발, 에버랜드 등 6개 기업 참여 확정

보은군이 신정지구 리조트 개발사업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15년까지 산외면 신정리 3.7 제곱 킬로미터를 대규모 종합 리조트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자 3,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6개 기업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2007년부터 이 사업 참여를 주도했던 남광토건에 삼성 에버랜드,
여기에 로하스코와 우리의, 라벤다힐즈, 머지디자인 등 4개 기업이
SPC설립에 필요한 1단계 자본금 250억 원을 공동 출자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군은 전체 개발면적의 68%인 군유지를 현물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상혁, 보은군수
"일단 돈을 들이지 않고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리조트에 들어설 핵심 시설 구상도 나왔습니다.

<소제목> 삼성 에버랜드, 신정지구에 18홀 골프장 조성

기존 회원제 골프장 조성계획을 18홀 규모 대중골프장으로 바꿨는데
이를 삼성 에버랜드가 시공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허브랜드와 메디컬센터, 숙박시설 등이 더해져 스포츠와 의료, 관광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았던 금융권 대출도
대기업 참여와 사업계획 변경으로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혜영, 보은군 신정지구 TF팀장
"이미 참여기업들이 금융권과 이행 약정을 체결해서..."

군은 투자기업과 다음달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사업 승인, 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다는 구상입니다.

말로만 4년을 끌었던 신정지구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