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천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식
이날 연고 협약에는 이시종 지사와 박대호 스포츠토토(주) 대표, 최명현 제천시장 등 체육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고협약을 통해 스포츠토토(주) 여자실업축구단은 제천 봉양 건강축구캠프장을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유니폼에 '충북'을 표기하고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
이 지사는 "스포츠토토(주) 여자실업축구단이 충북을 연고로 하는 것은 충북 체육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북에 스포츠토토(주) 여자실업축구단이 유치된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프로축구단을 즉각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스포츠토토(주) 여자실업축구단 연고 유치로 초·중·고등학교 우수선수 육성과 진로결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호 스포츠토토(주) 대표는 "대한민국 중심인 충북에서 우리 축구단이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페어플레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하는 축구단, 공부하고 노력하는 선수,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토토(주) 여자실업축구단은 손종석 감독(前 대구대 감독)과 이지은 코치(前 예성여고 감독)를 비롯해 25명의 선수로 구성돼, 1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단식을 연다.
스포츠토토(주) 여자축구실업팀을 비롯한 총 8개팀으로 구성된 2011 한국여자축구리그(WK리그)는 보은공설운동장에서 21경기가 열린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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