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궁사' 김우진(19·충북체고)이 대한양궁협회 2010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양궁협회(회장 정의선)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비바체홀에서 2010년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김우진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했다.

김우진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 개인예선에서 합계 1387점을 쏴 선배 오진혁(30·농수산홈쇼핑)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1386점)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양궁협회는 남자실업팀 현대제철을 최우수단체로 선정했고, 박채순 광주시청 감독(46)에게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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