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체육회 차기 사무처장 임명을 놓고 일부 이사들이 낙하산 인사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사무처장 내정자의 부적절한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자격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최욱기잡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시종도지사의 추천으로 차기 사무처장에 임헌택 전 민주당 충북도당 직능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하지만 이과정에서 일부 이사들이 낙하산인사라며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이번엔 임내정자의 부적절한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자격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체육인들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젊은시절 강력사건에 연루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녹취>체육인 관계자.
"30년전쯤이지 신원조회하면 다 나올텐데..."

상황이 이러하자 지역 체육인들은 부적절한 과거가 있는 자에게 서기관급 공무원 상당의 대우를 받는 사무처장직을 맡긴다는 것은 전혀 납득할수 없는 잘못된 인사라며 임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체육인 관계자.
"사무처장으로는 부적절하다"

실질적으로 임내정자를 추천한 이시종지사 역시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이 사실을 알고서도 임내정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임내정자의 임명을 둘러싼 파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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