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개선’ 전국 최우수… ‘농촌주거환경 개선’ 충북도 우수

음성군의 도로행정과 건축행정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 산업 기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군의 특성상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09년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국비 5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점검 및 평가는 각 시·도 주관으로 자체점검을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월12일부터 10월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도로구조개선 사업 중 교통안전확보 등 총 9개 항목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확인·점검으로 실시된 것이다.

농어촌도로 노후교량과 선형이 불량한 도로에 대하여 2009년도에 국비 2억 7300만 원, 도비 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억 2600만 원을 투자하여 교량을 재 가설하고 선형을 개량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농·공산품 수송 및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일원 도로담당은 “교통사고 위험이 많거나 보행여건이 열악한 주거·상업지역 주변도로 등을 중심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성군은 지난 13일 충청북도가 추진한 2010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군은 올해 농촌의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편리한 생활공간 제공으로 활기차고 정이 넘치는 복지농촌 구현을 위해 19억2000만 원을 투입해 농촌주택개량사업 34동, 농촌빈집정비사업 20동, 다목적광장 및 쉼터조성사업 1개 마을을 추진했다.

특히 농촌 빈집 정비 사업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청소년 탈선방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건축물대장을 직권으로 말소 처리해줌으로써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등 주민에게 가까이 가는 행정,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소이면 비산1리의 다목적광장 및 쉼터조성사업은 친환경 재료의 사용으로 마을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기존 다목적광장과 쉼터조성사업보다 많은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노인 분들이 많은 마을 주민들이 여가시간에 운동을 즐길 수 있게 조성되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호 주택담당은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자연친화적인 농촌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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