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산업·경기 활성화 기대

충주시의 지역개발을 위한 2011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정부 직접 투자사업과 시 자체사업을 합해 모두 1조 211억 원에 달해 지역 건설산업 및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북충주IC~가금, 가금~칠금 간 도로건설, 진입로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온 귀례~목계, 용두~금가, 신니~노은 간 도로건설의 경우 정부예산이 대거 투입되면서 충주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확충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 충주지역에 추진되는 건설사업은 △중부내륙철도 100억 원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 및 충청고속도로 건설 2280억 원 △4대강사업 한강살리기 7·8공구와 선도지구 701억 원 △귀례~목계, 용두~금가, 신니~노은 도로건설 372억 원 등 모두 3453억 원이다.

또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을 포함한 시 자체예산이 6758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19.9%나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11년 시는 국가 직접투자예산으로 합해 ‘지역 투자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자체예산사업으로는 세계조정대회 관련 경기장시설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등 495억 원, 세계무술테마파크 조성 46억 원, 폐수종말처리장 등 79억 원, 소하천정비 등 수해예방사업 29억 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등 환경분야 245억 원, 문화재 주변정비 등 문화체육시설분야 34억 원, 농축산림분야 39억 원, 기타 분야 1200억 원 등 국고보조사업비로 모두 2144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고보조에 따른 충북도의 도비 부담금과 도비보조사업비 등 560억 원과 시 자체사업 1870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 부담금 1045억 원, 인건비 등 법정경비와 의무적 경비 1006억 원, 예비비 및 기타 133억 원 등 모두 6758억 원이 충주에 투자된다.

시 관계자는 “자체예산의 경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년대비 19.9%가 증가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서민생활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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