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 선거 이후 충북지역 체육단체 사무처장들의 물갈이 우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몇몇 체육단체 사무처장들이 사표를 제출했는가 하면 유력한 후임자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욱기잡니다.

6.2 지방선거 이후 충북체육계에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됐던 후폭풍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임이 유력시됐던 조덕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달 초 돌연,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조처장의 경우 충북장애인체육을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등 충북장애인체육발전에 남다른 공을 세웠고 따라서 각 경기단체 역시 조처장의 연임을 강력히 희망해왔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 처장이 예상을 깨고 임기도 채우지 않은 채 조기 사표를 제출하자 지역체육인들은 우려했던 물갈이가 시작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장애인 경기단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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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처장의 후임으로는 장애인 경기단체회장인 L씨 등 몇몇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기가 얼마 남지않은 유경철 충북도체육회사무처장과 박영철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에 대한 교체설까지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처장의 경우 내년 3월이면 임기를 마치게 되고
박처장은 2012년 2월까집니다.

임기는 보장되겠지지만 연임은 어렵지 않겠냐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벌써부터 후임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는 교육계 출신인 K씨와 L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청주시 체육회 역시 남상우 전 시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김완열사무국장에 대한 교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자론 한범덕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모 경기단체 부회장 K씨와 모 경기단체 전무이사 L씨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지역 체육인들은 자치단체장이 바뀐다고 체육계 실질적인 수장들을 대폭 물갈이하는 것은
체육발전을 저해시키것과 마찬가지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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