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원생명축제 개막 친환경 체험·학습 다채


'2010 청원생명축제'가 오늘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생명이 숨쉬는 친환경 청원!'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청원군 오창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6개 구역 22만1000㎡ 규모의 행사장에 8개 분야 8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논, 밭, 산 등 자연 그대로를 축제장으로 조성하고 친환경 체험, 전시,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운영해 여타 축제와 차별화했다.

또 이동로마다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돼 황금들녘의 자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친환경 체험·학습의 장으로 운영한다.

축제장을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생명터널에는 다양한 넝쿨식물과 꽃 등이 조성돼 있으며, 친환경 푸른 논에서는 시골 논두렁 길을 따라가며 우렁이와 메뚜기 등을 볼 수 있다.

친환경바이오농업관은 농업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각양각색의 농산물 재배관, 바이오 식물관 등 농업 전시관이 운영되며, 건강정보마당은 한방체험관, 테마별 족욕 체험 등 다양한 건강 정보와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가족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고구마수확 체험과 미꾸라지, 메기, 장어잡기 체험도 축제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시골 동물농장, 곤충생태관, 세계희귀동물생태관도 운영되며, 어린이 놀이마당에서는 무료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연예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매일 펼쳐진다.

1일 개막 콘서트에는 태진아, 송대관, 샤이니 등 트로트와 신세대 가수들이 출연하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2000여 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진다.

2일과 3일 친환경 개그콘서트, 8일 전국 비보이 경연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한우와 육우를 시중가의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숲 속에 조성된 셀프식당에서 구입한 축산물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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