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벗어나 제천․보은에서의 공연․지역예술가 연계 행사
내년 푸옌성 성립 400주년 맞아 한국 교류팀 초청 논의도

충북민예총이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2010 한국 충북민예총-베트남 푸옌성 문화예술교류>를 개최한다.

2004년 8월 ‘과거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옌과 충북’의 주제를 가지고 열린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6회에 걸친 교류가 진행됐다.
올해는 청주 중심의 교류 방식에서 벗어나 제천과 보은 등에서의 공연과 함께 그 지역 예술가들과의 연계 작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베트남 샤오비엔 예술단은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기념해 제천국제바이오엑스포 야외상설특별공연과 시장활성화사업 프로그램에 축하 및 교류공연으로 참가한다. 또한 베트남 푸옌성 샤오비엔 에술단과 각 지역의 대표 한국공연단이 연계해 4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단은 30여명으로 구성되고, 워크숍과 간담회는 기존의 베트남 교류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실질적 활동위주의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11년 푸옌성 성립 400주년 및 푸옌성 방문의 해에 따른 2011년 한국(충북)-베트남(푸옌) 국제문화예술교류의 충북민예총 예술단 초청에 관한 협정식도 논의한다.

충북민예총은 5년의 걸친 푸옌성과의 교류를 통해 베트남 사오비엔 예술단과의 공연교류, 베트남 미술작가들과의 전시교류 그리고 푸옌성 따이화현 제2호아빈 초등학교 건축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내년에는 푸옌성 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교류단을 유일하게 초청한다. 또한 푸옌성 호아빈 학교의 장학기금 활성화를 통해 내실 있는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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