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벗어나 제천․보은에서의 공연․지역예술가 연계 행사
내년 푸옌성 성립 400주년 맞아 한국 교류팀 초청 논의도
2004년 8월 ‘과거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옌과 충북’의 주제를 가지고 열린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6회에 걸친 교류가 진행됐다.
올해는 청주 중심의 교류 방식에서 벗어나 제천과 보은 등에서의 공연과 함께 그 지역 예술가들과의 연계 작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베트남 샤오비엔 예술단은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기념해 제천국제바이오엑스포 야외상설특별공연과 시장활성화사업 프로그램에 축하 및 교류공연으로 참가한다. 또한 베트남 푸옌성 샤오비엔 에술단과 각 지역의 대표 한국공연단이 연계해 4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단은 30여명으로 구성되고, 워크숍과 간담회는 기존의 베트남 교류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실질적 활동위주의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11년 푸옌성 성립 400주년 및 푸옌성 방문의 해에 따른 2011년 한국(충북)-베트남(푸옌) 국제문화예술교류의 충북민예총 예술단 초청에 관한 협정식도 논의한다.
충북민예총은 5년의 걸친 푸옌성과의 교류를 통해 베트남 사오비엔 예술단과의 공연교류, 베트남 미술작가들과의 전시교류 그리고 푸옌성 따이화현 제2호아빈 초등학교 건축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내년에는 푸옌성 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교류단을 유일하게 초청한다. 또한 푸옌성 호아빈 학교의 장학기금 활성화를 통해 내실 있는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b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