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을 주제로 한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2일
개막합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26개국에서 초청한 다양한 음악영화와 함께 각종 공연도 마련됩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마니아들에게 소개되는 영화는 모두 84편.
지난 2005년 제1회의 경우 40편, 2회 45편 등이 상영된 것으로 감안하면 영화제가 매우 풍성해진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구 소련 말기 억압받던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이야기를 그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더 콘서트’ 가 선정됐습니다.
음악다큐멘터리가 중심인 ‘뮤직 인 사이트’ 부문에는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끌 만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롤링 스톤즈의 프랑스 은둔기와 글렌 굴드 끝나지 않은 신화 포크의 여왕, 존 바에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높은 시네마 콘서트는 올해도 청풍호반무대에서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 음악 연주로 버스터 키튼의 고전 ‘제네럴’이 상영됩니다.
음악영화 상영과 함께 30여개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마련됩니다.
음악 공연으로는 ‘원썸머나잇’이 13일부터 16일까지 영화 상영 후 매일 밤 오후 8시부터 청풍랜드에서 펼쳐집니다.
올해에는 ‘제천영화음악상’을 받는 가수 김수철을 비롯해 양희은, 이문세, 장기하와얼굴들 등 국내 유명 그룹과 밴드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존폐 여부에 관해서는 영화제가 끝난 뒤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곽근만입니다.////(편집-조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