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동·진천덕산농협 종합업적 1위

충북도내 지역농협 중 3곳이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청주농협이 도시1형 52개 사무소 중, 영동농협이 농촌1형 69개 사무소 중, 진천 덕산농협이 농촌7형 68개 사무소 중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977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그룹당 68개 조합씩 12개 그룹을 농촌형(전체 822개 조합)으로, 그룹당 51개 조합씩 3개 그룹을 도시형(전체 155개 조합)으로 구분해 경제, 금융사업 및 교육지원, 농업인실익사업까지 총괄 평가하고 있다.

◇ 청주농협(조합장 남창우)

올 상반기 평가에서 도시1형 52개 사무소 중 841.37점을 득점하여 1위를 차지했다.

남 조합장은 '조합원 중심의 농협다운 농협 구현'을 경영목표로 경제 사업에서 농산물수입증가와 쌀소비량 감소에 대응하여 조합원과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직지쌀판매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장성동에 남부영농자재판매장을 개설, 조합원 편익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결과 판매사업은 쌀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공급 및 소비 확대노력으로 전년 6월대비 58%를 성장했고, 하나로마트는 양질의 농산물 및 생활용품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22%성장, 구매사업은 양질의 유류를 정량 공급함을 목표로 NH-OIL로 변경하여 전년동기대비 30%의 성장을 가져왔다.

◇ 영동농협(조합장 김문규)

2009년 종합업적평가 전국1위 달성에 이어 2010년 상반기(6월말) 종합업적평가도 농촌1형 69개 조합 중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김 조합장을 비롯한 125명의 영동농협 전 임직원은 2010년 2월 사업 추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조기 사업추진으로 오늘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원 편익증대 원칙을 고집하는 영동농협 김문규 조합장은 "조합원 과 고객들이 영동농협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전 이용해 준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상반기를 토대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조합 원 및 농협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내실있게 전개 하겠다"고 다짐했다.

◇ 진천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채 조합장은 2006년 취임이래 경제사업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여 2009년 중순에는 하나로마트 대형화, 2010년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신축을 통해 경제사업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 조합원들의 주요 생산품목인 '수박'을 '오감드레', '맛찬동이' 등의 상표로 도매센터 및 공판장 등으로 전량 출하하고 있으며, '석장사과' 및 '덕산포도' 등의 과수 역시 일교차가 큰 지역특성으로 품질이 월등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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