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대만 기자는 '수백억 원대 보증보험금 편취 사건 최초 고발'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청주지역에서 수백억 원대 영세임대 아파트의 보증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 부도를 낸 사실을 밀착 취재한 뒤 기사화해 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최 기자는 특히 범죄 사실과 세입자들의 고통 등을 9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해 해당 건설업자와 직원들이 사법처리에 이르기까지 했으며, 경찰간부가 연루된 사실까지 새롭게 밝혀지는 등 제도의 허점을
고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방송(CJB) 황현구, 최명현 기자는 '해외공사 수주실적 조작'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한 업체가 가족들의 명의로 유령회사를 차린뒤 서류를 꾸며 허위로 수천억원대의 실적을 신고한 사실을 심층 취재해 보도했다.
황현구, 최명현 기자는 끈질긴 취재로 문제의 건설회사가 해외공사를 부풀린 관련 자료를 단독 입수한 뒤 보도해 관련 업체 대표가 사법처리 됐으며, 대한건설협회와 해외건설협회의 해외공사 수주실적 보고에 대한 시스템 개선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기자협회 김인규 회장은 "각 회원사 지회장들이 자유로운 투표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을 선정하게 됐다"며 "2분기에도 더 나은 기사들이 쏟아지는 등 많은 기사가 특종상 후보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