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보은군에 19억 들여 ‘효나눔복지센터’ 건립
주거복지사업·IT서포터즈·농촌테마공원 등 서비스 제시
공기업들은 새해 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을 밝혔다. 그 가운데는 공기업의 특성을 살린 복지사업 또는 대민서비스·사회공헌활동이 눈에 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 등의 주거안정지원사업으로 국민임대주택 3336호를 공급하고, 다가구주택 매입 및 재임대를 통해 100호, 저소득층·소년소녀가정에 전세주택 지원 사업으로 31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복지사업과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독거노인세대 시설물 보수,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결연사회복지시설지원 등에 연간 8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같은 수준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선택과 집중’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북본부는 전력설비 건설지역에 대해 사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자매결연을 맺은 청원군 미원면 대덕리와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북부사회복지관 등 지정된 마을과 단체에 매월 정기봉사활동과 노후 전기설비 보수를 전개한다. 또한 자매마을 사이버 장터가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농산물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총공사비 19억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보은 효나눔복지센터’ 신축공사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한다. 지난해 3월에 착공한 효나눔복지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댐 주변지역에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연속 프로젝트다.
충정지역본부에서는 이미 보령 등 충남지역 2곳에 효나눔복지센터를 설립했고, 충북에서는 보은에 최초로 설립된다. 보은효나눔복지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82.3m 규모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 후 부채를 상환토록 한 후 장기 임대하는 방식의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15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지임대수탁사업으로 부재지주의 농지 910㏊를 수탁 받아 쌀전업농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농지은행사업과 영농규모화사업,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농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쾌적한 농촌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괴산 방곡 등에 농촌마을조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013년까지 충주 달두루 등에 전원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통해 자연친화적 수변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까지 음성 원남 등에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도 등굣길 초등학교 어린이지킴이 활동(도내 17개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IT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도민 정보화 수준 행상, 내고장 문화재가꾸기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IT서포터즈는 다문화가정·아동복지센터·노인복지회관 등 150곳 연인원 2만명에게 PC기초·인터넷 활용·포토샵·UCC 등 멀티미디어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