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강외면 주민들과 지역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가 15일 오후 청원군 강외면 복지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개발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욱기잡니다.

청원군 강외면 주민 300여명은 변재일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지역 현안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개발계획 변경안을 취소하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고 요구했습니다.

이날 주민들은 “충북도가 2015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규모를 당초 690만여m2에서 절반으로 축소하는 바람에 5년여 동안 개발행위 제한 등 재산권을 침해당했던 주민들이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됐다”며 “원안개발을 하지 않을 경우 차라리 개발제한행위를 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청원군 강외면 주민
이들은 또 “오송역이 국가중심의 역사가 되기 위해선 역세권개발이 우선돼야 하는 것이 순서인데도 불구하고 충북도는 역세권을 제외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든 개발정책이 원안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청원군 강외면 주민
“”

이에대해 민주당 변재일의원은 충북도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변재일의원(민주당 국회의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한편 주민들은 충북도가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당초 계획대로 개발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법적대응은 물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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