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주시의 새해 영농설계교육이 지역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유통마케팅, 사과, 복숭아 교육에서는 당초 계획인원을 크게 웃도는 9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하는 등 새해 농사를 설계하려는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유통마케팅교육에서는 롯데마트 야채팀 김준호 유통담당매니저와 기술센터 김수복 지도사의 농산물 상품율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및 유통방법, 부가가치 증진기술 등에 관한 교육과 성공사례 발표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 교육에 참석했던 한 농민은 “유통기술은 일반 농가에서 경험만으로는 쉽게 배울 수 없는데 기술센터의 상품율 향상 기술과 유통방법에 관한 교육은 올 농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교육내용 뿐만 아니라 재배 농가들 간 정보교류와 대화를 통해 한해 농사계획을 세우고 새롭게 마음을 다질 수 있어 새해 영농설계교육이 매력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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