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우 민주당충북도당 대변인(44)이 6일 민주당 소속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가운데 처음으로 6·2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시민중심의 참여시정으로 품격있고 살맛나는 청주를 건설하고자 하는 두려움없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6월2일 실시되는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우리에게 새로운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만의 특화된 발전전략과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많은 갈등과 해결해야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행태도 다르지 않다. 중앙정부와 대통령의 눈치만 보느라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행정을 포기한 청주시정의 산적한 현안은 구심력이 전혀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청주·청원은 상생발전을 위해 통합이 당연하지만 주도권을 쥐고 있는 청주시가 청원군민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주어진 위치에서 청주·청원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는 수도권만을 위해 세종시 원안을 포기한 데다 혁신도시는 예산집행을 뒤로 미루며, 답보 상태에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종시 건설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청주국제공항 역시 항공산업단지로 건설될 수 있다"고 했다.

충북고와 충북대 경영학과, 국민대 정치대학원 정치학석사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를 취득한 이 대변인은 미래포럼 대표, 충북선진평화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뒤 민주당 좋은노사관계특별위원회 위원장, 미래정책연구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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