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5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의 '외국인 투자포럼'에서 미국기업 셀가드와 1억5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도의 민선4기 투자유치액은 161개 기업 21조279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셀가드는 향후 5년간 1억500만 달러를 투입해 충북 오창공장 리튬전지 분리막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우선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리튬전지(2차 전지) 분리막 시장 겨냥을 위해 올해 말까지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창공장의 2호기를 증설하게 된다.
셀가드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샤롯에 본사와 주 공장이 있으며, 해외에는 충북 오창과 중국 상하이에 생산 공장이 있다.
30여년의 분리막(Separator) 전문기술과 200여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약 15%가 R&D 및 배터리 응용관련 기술자다.
전 세계 리튬이온 전지용 분리시장의 약 29%를 점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1차 전지용 분리막(각종촬영기기, 의료장비, 군용장비에 사용), 2차전지용 분리막(노트북,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과 항공기장비, 보청기 등에 사용되는 분리막이다.
도는 조세감면,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셀가드사의 투자가 완료되는 5년 후에는 120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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