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도안면 일대에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집중투자하면서 이 지역의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도안면 광덕리.석곡리.도당리 등 8개 마을 846㏊를 대상으로 2011년까지 상그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2007년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초생활.문화복지.재해대비.소득기반.경관개선시설 등 농촌정주공간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군은 5일 도안면 석곡리에서 상그린권역관리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또 지난달 16일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증평 에듀팜(Edufarm) 특구'를 승인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증평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은 군의 최북단인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대를 민간개발방식(사업자 한국농어촌공사)에 의해 교육.농촌체험지구로 개발한다.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은 2013년까지 총사업비 1680여억원을 투자해 도안면 연촌리 일대 241만여㎡에 체험센터, 농어촌인재개발원, 대중골프장, 가족호텔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안면 노암리 일대 73만여㎡엔 2012년 준공 예정으로 증평 2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군은 국비보조금 등 사업비 1131억원을 투자해 이곳에 신.재생에너지와 전자.정보통신제조업 등 미래전략적 산업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도안면 화성리 142-1에 도안보건지소가 신축되고 있어 이 지역 주민의 의료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도안면에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집중되면서 이 지역의 투자가치 상승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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