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약재가 한국인삼공사(공사)에 납품된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공사 측에 황기, 감초, 일천궁, 작약, 의이인 등 제천 한약재 5개 품목 106t을 납품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제천황기 23t을 매입했던 공사는 올해 품목과 물량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감초 매입가는 1㎏당 2만900원으로 시중가보다 높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에 납품될 약초물량은 18억200만원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 품질을 인정받을 경우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납품됐던 황기는 잔류농약검사와 규격검사 등에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내년에도 계약 생산물량을 30%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