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오픈 스튜디오, 작품 반값 할인 이벤트도

마동창작마을의 오픈스튜디오에는 작가들의 일상을 가까이 지켜본다는 매력 외에도 작품을 절반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게다가 이제는 동네주민이 돼버린 작가들의 이웃사촌들이 직접 지은 친환경 농산물도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 이홍원 화가는 “돼지 한 마리 잡고, 술 한잔 하면서 주민들과 동네잔치처럼 벌일 계획이다. 사람이 많이 와야 작품도 많이 팔리는 것 아니냐”며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올해는 특별히 문의면 미천리에 작업실을 갖고 있는 김사환 씨가 이른바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참여한다. 문의에 살고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마동창작마을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는 것.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정취에 물든 작가들과 작품들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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