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1만1418개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4월말 기준)를 4일 오전 9시 인터넷 홈페이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79개 일반계.전문계고교를 졸업한 재수생수는 1696명으로, 전체 졸업생 1만7984명의 9.43%에 이른다.

주덕고는 졸업생 9명 가운데 4명이 재수를 선택해 재수생 비율이 44.4%로 가장 높았고 보은자영고(37.2%), 진천생명과학고(37.1%), 충북예술고(26.6%), 단양공고(28.9%), 학산정보고(26.7%) 등이 뒤를 이었다.

청주시내 일반계고교 가운데 세광고 23.1%, 청주고 13.3%, 금천고 12.8%, 청석고 12.5% 등도 10%를 넘는 재수율을 보였다.

전체 82개 고교 가운데 아직 졸업자를 배출하지 않은 산남고.봉명고.청원고 등 3개 고교는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