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부산 국제 철도·물류 산업전서 전시
국내외 첨단 철도차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RailLog Korea 2009)'이 3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에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세계 14개 국 123개 업체가 참여해 600여 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육중한 철도 차량을 '모터쇼' 형식으로 연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 철도차량 메이커로 괴산과 오창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주)우진산전이 철도차량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진산전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무인고무바퀴 경전철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반송선 구간에 시험 운행 중인 이 차량은 내년 하반기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로템을 비롯해 한국화이바, 로윈, 히타치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작사들도 참여한다.
이번 산업전 전체 참가업체 가운데 세계 철도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외업체들의 참가비율이 48%를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비롯하여, 부산교통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해 러시아철도청, 프랑스 철도청, 독일물류공사(LCG), UNESCAP 등 국내외 철도물류 관련 10개 기관들도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튀니지 교통부 장관 및 튀니지 철도청장, 우크라이나 교통부 차관, 미국 Fluor사 사장, 독일연방정부 고위급 인사 및 독일물류공사(LCG) 사장, UN ESCAP(아·태 경제사회이사회) 아시아 담당관 등 철도물류 관련 해외 주요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이 부산시의 초청으로 이번 전시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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