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충북지역 노동자 총궐기대회가 열린다. 30일 청주시와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근로자들과 가족 등 내외빈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41명의 모범 근로자 표창과 축사 등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이정훈 본부장) 주관으로 2000여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운집해 ‘충북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근로자들은 ‘일자리 줄이기’와 ‘서브프라임 워커(비우량 노동자)’로 만드는 정리해고와 임금삭감, 복지축소 등의 구조조정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규탄대회를 할 예정이다. 특히 비정규직 기간연장을 담은 비정규직법안 폐기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충북도에 요구한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 △건설노동자 일자리 대책 △실업대책 등에 대한 성실한 노정교섭 개최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집회를 가진 뒤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충북도청 정문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drizzle@cb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