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2009년 예산이 9361억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수)는 17일 특위를 열어 모두 9361억9785만원(일반회계 7530억1799만원, 특별회계 1831억9986만원)의 2009년도 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
이는 2008년도 당초 예산액 8665억6522만원보다 696억3263만원(9.3%) 증액된 것이다.
시의회는 시가 요구한 9426억7921만원(일반회계 7591억1424만원, 특별회계 1835억6497만원) 중 64억8136만원(일반회계 60억9625만원, 특별회계 3억851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증액했다.
예결특위의 주요 삭감내역은 ▲공로연수비 2억원 전감 ▲시설관리공단 운영비보조 1억원 일부감 ▲영업용택시 벽면 홍보 1억6800만원 일부감 ▲구계서원 보수정비 1억원 전감 ▲정북토성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3000만원 전감 등이다.
또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 5000만원 일부감 ▲청소년수련관 시설보수 도장공사 4860만원 전감 ▲제2회 기업사랑 청주사랑 한마음축제 1억5000만원 전감 ▲충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8억5000만원 일부감 ▲첨단문화산업단지내 공원 및 녹지조성비 1억72만원 일부감 ▲일본 돗토리시 방문교류비 1923만원 전감 ▲태양광 주택보급 지원사업비 1억원 일부감 ▲2009 주민서비스 대축제 3000만원 전감 등도 삭감됐다.
이와 함께 ▲2009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비 12억원 일부감 ▲긴급도로정비사업 3억5000만원 일부감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보조 4억5652만원 전감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특별교통수단도입 2억8800만원 전감 ▲직지5개국어 번역 7000만원 전감 ▲상수도 민간위탁 검침용역비 9763만원 일부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3000만원 전감 등이 깎였다.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19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