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9일 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던 이모씨(66)로부터 특수강간 혐의를 추가로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2년 12월1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샤워하고 있던 A양(18)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 2002년 6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대전, 청주, 전북 익산 등의 빈집에 침입해 수차례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절도혐의로 검거된 이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국과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6년 전 성폭행 사건과 동일범임을 밝혀낸 후 범행을 추궁해 결국 이날 자백을 받아 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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