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안 모색… 18건의 중점 협의사항 합의문 서명

제천시는 지난달 26일 ‘학·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혁신 역량 강화와 시정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 마련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는 제천시 측에서 엄태영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세명대 김유성 총장을 비롯한 산학협력단장들이 출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사항과 학겙?상생의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2010 제천국제한방 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학·관 상호 간의 협력사업 계획안도 논의됐다.

양측은 현안중심 역점 사업으로 신개념의 고급 쉼 문화 공간인 ‘M캐슬’ 조성 사업을 선정했다. 또 지역 경제 BIT 중심축인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 새로운 대중레포츠 공간인 ‘친환경골프장’ 조성상업, 지역인재 양성의 기반을 위한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운영’ 등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에코세라피 건강특구’조성사업, ‘제천 종합보건복지센터 ’운영, 2009년 제천시 축제 행사 등 7건의 사업도 선정됐다.

양측은 또 산곀?관 상생 협력을 위해 시정에서 지역성장 발전의 중심축으로 대학을 생각하는 새로운 틀로 변화를 모색키로 했다. 한방 엑스포에서의 대학의 역할 등에 대한 18건의 사안에 대해서는 중점 협의를 거쳐 합의문에 서명했다.

한편 제천시는 세명대에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관곀?협력 사업으로 대학생 장학금지급, 평생학습도시 5개년 계획 등 학술용역 19건, 민곀?관 농업정보화지원사업 등 보조금지급 20건을 비롯해 총 43건 39억 여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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